An article in Science Times

옷, 모자가 미디어 예술로

With the title, ‘Clothing, hats transform into media art…,’ an article regarding Younghui’s Solo Exhibition ‘RUNNING’ has been published at

http://www.sciencetimes.co.kr/?news=옷-모자가-미디어-예술로

 

It was a pleasant surprise for me to meet the reporter, Younhee Kim from the Science Times who discovered my exhibition via internet.  We had a great conversation (interview) and the result is in the article.  The article is in Korean.

김영희 작가의 ‘러닝(RUNNING)’이라는 웨어러블 미디어아트(wearable media art) 전시회가 갤러리 자작나무 사간점에서 이달 29일까지 열린다.

웨어러블 미디어아트는 말 그대로 옷이나 모자 등에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해 콘텐츠를 넣는 예술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사람의 신체리듬, 습도, 온도, 제스처. 기물에 부딪힘 등을 컴퓨터 작은 마이크로 컨트롤러, 센서, 테크놀로지 자재를 이용해 시각화하거나 옷으로서 표현해내는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웨어러블 미디어아트는 대부분 퍼포먼스를 위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고개를 갸웃거리나 움직일 때 모자가 그 움직임에 따라 물처럼 움직이며 빛을 내며 시각화된다. 즉, 모자를 써야만 웨어러블 미디어아트는 작동이 되는 셈이다. 그래서 관객들은 보기에 아름답고 신기할 뿐 작품 뒤에서 어떤 기술들이 작동되는지 알 수 없다.

‘웨어러블’ 미디어아트의 해체와 재구성된 전시회

이번 전시회 ‘러닝’은 바로 관객들에게 이런 부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작품을 해체해서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노출시켜 액자에 넣어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웨어러블 미디어아트를 다시 분리해내서 미적으로 다시 재구성해 전시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전시 작품과 관련 있는 웨어러블 미디어아트 영상을 보여주고 있어 좀 더 작품이 친숙하게 다가온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 ‘러닝’ 또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프로젝트를 미디어아트 작품을, 퍼포먼스 등을 ‘러닝’해야 하는 웨어러블 미디어아트의 특성을 압축해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아주 동 떨어진 분야처럼 느껴지는 기술과 예술이 얼마나 잘 어우러지는지를 드러내고 있어 기술과 예술의 융합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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